- 백신 접종 내달부터 순차 예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차 유행 초기 단계 수준인 3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50명대로 치솟았던 부산지역 확진자 발생도 다시 10명대로 내려앉으면서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2주 뒤 거리두기 완화도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9명 나왔다고 밝혔다. 300명대 발생은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3차) 유행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했을 때 (감염 억제)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14명이 추가됐다. 경남 16명, 울산 4명 등으로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시 서경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난 주에는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로 추가 감염이 많았는데,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면서 “여전히 깜깜이 감염이 많기 때문에 마스크 쓰기,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고 접종 증명서도 발급한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