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자랑하는 명품 농산물이 TV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밀양시는 밀양얼음골사과와 아라리쌀을 21일 오후 NS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사과는 45t, 아라리쌀은 68t 분량이다. 얼음골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아라리쌀은 향긋한 냄새와 고소한 밥맛으로 잘 알려졌다. 밀양시가 택배비를 지원하고 택배 발송은 시 산하 밀양물산이 맡는다. 이어 시는 다음 달 NS홈쇼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맑음수박, 서홍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밀양 농산물이 유명 TV 홈쇼핑 방송을 타게 된 데는 재부 밀양향우회장인 ㈜거림케미칼 박현수 회장이 큰 역할을 했다. 이 회사는 자체 제조하는 여성화를 NS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면서 완판 신화를 써 내려가 인지도가 높다. 이런 박 회장의 소개로 까다로운 홈쇼핑의 문턱을 넘게 됐다.
유명 TV 홈쇼핑에서 신규로 상품을 판매하려면 통상 6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 기간이 1개월로 단축됐고 수수료도 저렴하게 책정돼 결과적으로 판매가를 낮추는 효과로 이어졌다. 박 회장은 “우리 고향 농산물은 영남알프스의 맑은 공기와 물로 자라 빼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앞으로 비대면 매체인 홈쇼핑을 통해 지역 농민이 더 많은 수익을 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밀양 세종고 총동창회장으로 평소 고향 농산물 사주기는 물론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