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가족 감염 등 신규 22명
- 법원 종합청사 1000여명 검사
내달 초 국내에 처음 들어올 전망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위해 정부가 전국에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 도입 일정이 애초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겨져 설 전에 첫 백신이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행할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 지정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센터는 시·군·구 당 1곳 이상씩 설치하고 인구수 50만 명 이상인 곳에서는 3곳을 둔다. 접종센터는 하루에 많게는 3000명이 접종하게 되는 점을 고려해 ▷자연 환기가 가능하고 거리두기에 충분한 면적을 갖춘 지상 시설 ▷초저온 냉동고 24시간 가동을 위한 자가발전시설 보유 ▷접종 전·후 대기시설 확보 용이 ▷교통 편의성 양호 등의 요건을 충족하도록 세부 기준을 정했다.
이날 부산 신규 확진자는 22명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가족 간 감염이 많았고, 12명은 감염원을 알 수 없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에서는 16명, 울산에서는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한편 부산지법과 고법, 가정법원 등 법원 종합청사에서 근무하는 판사 등 직원 1000여 명도 전수검사 대상 명단에 올랐다. 이날 법원 직원이 1명 추가 확진 됐는데, 이 직원은 앞서 확진됐던 직원과는 부서가 다르다. 연제구보건소는 해당 직원이 법원내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하고, 22~24일 법원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법원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25일부터 정상 출근하도록 했다”며 “재판 일정 조정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희 김민주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