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선교회 관련 1곳 점검
- 이달 합숙훈련 계획했다가 취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IEM국제학교에서 25일 학생 5명이 더 확진되면서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교직원 등 20명을 더해 확진자 수는 132명으로 늘었다. 학생 120명의 감염률은 무려 93.3%다.
IM선교회는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에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의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도 IM 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이 1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운영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부산지역 IM 선교회 관련 시설 1곳 주소를 받아 방문 점검을 했다. 동구 범일동 한 교회 건물 4층인 이곳은 문이 닫혀 있었고, 현재 목사 사택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번 달 국제학교 합숙 훈련 장소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관할 지자체의 불가 방침에 행사 자체가 취소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지난 11일 이 시설을 점검했지만, 문이 닫혀 있었고 운영되는 낌새는 없었다”며 “다시 한번 현장을 점검해 IM 선교회 관련 시설 운영 주체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 관계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이들 시설 입학설명회를 열어 다수의 학생·학부모들을 접촉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열방센터 사태로 비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이른 시간 내에 추가 확산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