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위탁 대안교육 ‘한빛학교’ 학생도 교사도 호평

학업 중단 위기 중학생 대상 정규 교과·이색수업 등 진행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1-26 21:48:2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료생 학업 중단율 점점 줄어
- 지역 교사 96%도 긍정적 평가

부산지역 유일 공립형 위탁 대안교육시설인 ‘한빛학교’가 교육 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학생을 치유할 목적으로 설립된 이곳을 거친 학생 중 원래 학교로 돌아가 퇴학 처분받거나 자퇴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학교는 지난달 지역 106개 중학교 교사 274명을 대상으로 학교 운영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한빛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96.3%(매우 그렇다 58.0%, 그렇다 3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16년 문을 연 한빛학교는 3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교육하고 원적학교로 돌려보내는 위탁 교육을 하는데, 3년 과정의 공립 대안학교와는 차별화된다. 중등교원 자격을 갖춘 정교사 12명이 정규교과 외에도 이색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11개 영역의 선택형 직업능력개발활동이 특히 인기다. ‘이야기가 있는 부엌’이라는 요리수업과 1인 1악기 타악앙상블, DIY 목공예, 바리스타교육, 플라워 가드닝, 드론 등 과목이 있다. 학교가 금정산 산성마을로 알려진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부산시학생교육원 내 있어 학생들이 매일 산으로 등교하는 점도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연간 정원이 45명으로, 지난 5년간 74곳 중학생 187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곳에서 1년 과정을 수료한 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30%를 넘기지 않는다. 2018년 수료생 중 학업을 중단한 비율은 15.4%(39명 중 6명)였으나 2019년 수료생 28명 중에서는 학업 중단자가 한 명도 없었다. 남수정 한빛학교장은 “학교폭력 등으로 곤궁에 처했던 아이가 여기서 1년을 보내면 완전히 달라진다. 학교로 돌아가 친구에게 한빛학교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