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봄의 전령사’ 거제 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노자산·가라산 등서 3월 초까지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1-26 19:52:4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면역력 증진… 농가 소득원 효자

경남 거제에서 ‘봄의 전령사’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26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노자산 자락에서 한 주민이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통에 담고 있다. 거제시 제공
26일 거제시에 따르면 동부면 노자산, 남부면 가라산, 일운면 북병산 자락의 고로쇠 군락지에서 봄기운을 듬뿍 머금은 고로쇠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남동쪽 끝에 자리 잡은 거제시는 따뜻한 날씨 덕분에 고로쇠 수액 채취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지역이다. 이른 봄에만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주목받는 고로쇠 수액은 3월 초까지 채취한다. 1월 말부터 3월 초에 걸쳐 채취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일 때 채취량이 가장 많다.

고로쇠 수액은 허가를 받은 사람이 지정된 장소에서만 채취할 수 있다. 나무마다 구멍을 뚫고 비닐 주머니를 매달아 수액을 채취한다. 거제에서는 30여 가구가 산림청과 시의 허가를 받아 한 해 20만 ℓ를 채취해 농한기 소득 창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거제 대표 특산물인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해서 ‘골리수(骨利水)’라 불린다.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질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 면역력 강화,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거제를 비롯해 전남 구례 광양 등 남부 지방 여러 곳에서 채취하지만 특히 거제산 고로쇠는 당도가 높은 알칼리성으로 황산이온 등의 함량이 많아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요로결석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 특산물 고로쇠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위생적 채취 등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