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소재 가야대학교가 지역의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부를 창단했다. 가야대는 8일 오후 학생회관에서 강태관 경남도축구협회 부회장, 강이만 김해시축구협회장, 이상희 가야대 총장, 축구부원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대 축구팀 창단식을 열었다. 초대 축구팀 사령탑은 프로축구단 등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박지호 감독이 맡았다. 박 감독은 안양 LG를 통해 프로팀에 입단한 뒤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충남 일화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
| 8일 가야대에서 열린 축구부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야대 제공 |
가야대는 지난해 8월 축구팀을 창단하기로 한 뒤 수시모집 등으로 25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지난 1월부터 경북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축구팀은 오는 13일부터 통영에서 열리는 대학 춘계 연맹전에 첫 출전을 하게 된다. 박지호 감독은 “창단에 도움을 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김해를 대표하는 대학 축구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실력을 갈고닦겠다”고 말했다. 이상희 총장은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통해 지역 축구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김해는 성인 축구팀이 적어 인재가 외부로 빠져나갔는데, 앞으로 우수한 고교 선수가 지역에서 자리 잡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구팀 창단으로 이 대학 스포츠재활복지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 학과 졸업생들이 코칭, 케어, 마케팅 분야에서 취업 및 진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