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초량 지하차도 참사 책임 동구 공무원 1명 구속

“증거인멸 우려”… 1명은 영장기각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2-09 19:56:5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7월 폭우로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시민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시설 부실관리 등 혐의를 받는 동구 공무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를 받는 동구 공무원 A 씨와 B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사고 당시 동구 안전총괄 실무 부서에서, B 씨는 배수로 지하차도 등 관리를 맡는 부서의 계장으로 근무했다. 법원은 A 씨의 경우 증거인멸 가능성을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B 씨는 주거 및 직업이 일정하며, 업무상 과실과 결과 사이 인과 관계를 다투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는 당시 사망한 20대 청년의 가족 등 유족이 자리했다. 이들은 시민 3명이 사망한 참사의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공무원들을 비판하며 재판부에 구속영장 발부 및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해 7월 23일 밤 부산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초량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 6대가 갇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지하차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동구 부구청장 등 공무원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송치 2개월 만에 부산시청 재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를 거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종합)
  8. 8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2026 국감 브리핑] 허성무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 수도권에 집중, 균형발전에 역행"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5. 5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8. 8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