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특별법 통과 결의안
부산 울산 경남의 기초의회가 동남권 관문 공항 최적지인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선다.
부산 강서구 사상구 북구, 울산 중구 남구 울주군, 경남 거제시 김해시 양산시 등 9개 기초자치단체 의회가 가덕신공항 건설에 한 목소리로 힘을 모은다. 이들 9개 기초의회는 18일 오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를 갖고 가덕신공항 추진을 확정해 국가과제로 신속히 추진할 것을 국회와 행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9개 기초의회는 여야가 가덕신공항 추진을 위한 특별법안 국회 처리를 약속한 만큼 신공항 추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9개 의회는 오랜 시간 거듭된 신공항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가덕신공항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자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를 통해 동남권 기초의회에서도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촉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날 부산대 도시공학과 정헌영 교수가 ‘부울경이 함께하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공항 배후 지역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이어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부울경 자치분권-혁신자립 도시화 전략과 관문 공항 거버넌스’를 주제로 부울경 광역권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거제시의회 노재하 의원이 좌장을 맡고 부산 사상구의회 정춘희 의원,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 반민규 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울산시의회 의원들도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울산시의원들은 17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조속 통과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황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정부가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 공항인 가덕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은 “울산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항공 물류의 94%를 인천공항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연간 7000억 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을 지불한다”며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울산 경제는 외국시장을 바로 연결할 국제 허브공항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종근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