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천연물센터 건립, 부지 문제로 ‘삐걱’

동남권의생명단지 마중물 기관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02-18 19:53:17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땅 주인 부산대, 내부 반발 난색
- 市와 대학 협의로 해결 가능성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경남 양산시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부지 소유자인 부산대 측이 부지 제공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난항을 겪는다. 이에 양산시가 부산대 측에 다음 달 12일까지 부지 제공을 확답하지 않으면 대체부지를 마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해 주목된다.

18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비 360억 원을 투입해 물금신도시 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인 첨단산학단지 6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500㎡ 규모의 천연물안전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오는 4월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실시설계 및 건축비를 확보해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 시설은 건강식품과 화장품, 한약재 등 천연물이 포함된 제품의 안전성 검사, 부작용 관리,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이다.

하지만 부산대 측이 애초 부지를 식약처 측에 무상임대하기로 했다가 대학 구성원 반발 등을 이유로 최근 난색을 보이면서 차질을 빚는다. 4월 기본설계 용역 완료 때까지 부지를 확정하지 못하면 내년 사업비 확보가 안 된다.

이 경우 식약처가 부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고, 첨단산학단지에 추진 중인 생명환경연구센터, 인공지능융합의료기술센터 등 후속 사업도 연쇄 차질이 불가피해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전체 사업이 지연되는 등 큰 후유증이 우려된다. 부산대 교수회 등은 “해당 부지가 공시지가 기준만으로도 40억 원에 이르는데 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18일 부산대 측과 만나 천연물안전지원센터의 시설을 식약처와 공동사용하는 등 부산대의 요구 조건을 논의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부산대가 요구 사항이 수용되면 반대하는 구성원을 설득해 건립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해결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