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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쉽지 않은 길…처음엔 ‘부캐’ 삼아서 찬찬히 시작해보라”

김 작가의 조언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1-02-21 20:00:4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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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작가는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쉽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부캐’(게임 용어 부가 캐릭터의 줄임말로 ‘보조적인 것’을 뜻한다)로 생각하고 찬찬히 준비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김동식(오른쪽) 작가와 그를 출판계로 이끈 김민섭(왼쪽) 작가.
“우리나라에서 1년에 9만 권의 책이 나와요. 그중 1000권 이상 팔리는 작품은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작가로 성공하기 어렵거니와 물질적 보상도 받기 어렵습니다. 대신 작가라는 직업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작가가 되기 위해 올인하기보다는 ‘부캐’로 즐기는 게 중요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본캐’(본캐릭터의 줄임말로 ‘본래의 것’을 뜻하는 말)가 돼 있을 때가 올 겁니다. 저 역시 재미있게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부캐가 본캐로 역전돼 있더라고요.”

김 작가는 뭐든지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함과 즐거움이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초연결사회입니다. 누가 무엇을 하는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시대예요. 다만 꾸준히 해야 눈에 띄거든요. 결국 눈에 띄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꾸준히 하려면 자신이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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