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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급증 김해 율하지역 생활 SOC 확 늘린다

市, 장유3동 5년간 2286억 투입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2-22 20:06:2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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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계~삼계 국도 58호선 우회로
- 남해고속도 율하하이패스IC
- 축사 이전 등 인프라 확충 추진

경남 김해시의 인구 증가세를 이끄는 장유3동(율하지역)에 대한 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김해시는 장유3동 지역에 대해 앞으로 5년간 2286억 원을 투입해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역 인구 증가세가 장유1, 2동을 앞질러 부족한 교통망, 주거환경, 편익사업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889억 원이 투자되는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진해 웅동~장유~삼계동) 건설사업은 2024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섬’처럼 떨어진 장유지역과 시내 중심가인 삼계동을 25분 만에 연결한다. 장유 거주민은 상업시설이 발전한 삼계동으로, 삼계지역 주민은 장유 둘레길과 롯데아울렛,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장유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를 곧바로 연결하는 율하하이패스IC 조성사업도 19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장유3동행정복지센터 뒤쪽 야산을 가로지르는 산복도로(관동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도 223억 원을 들여 추진하기로 하고 보상 작업을 벌인다.

그동안 악취의 주범이었던 율하2지구 축사 이전 사업도 2023년까지 끝내고 이곳에 상가와 주택 180세대를 지을 택지를 조성한다. 범람으로 피해를 주던 율하천 응달지구 재해위험 개선사업도 4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마무리한다.

앞서 장유지역 전체 인구는 2013년 장유면에서 장유1, 2, 3동으로 분동할 당시 14만2034명이었다. 이 가운데 1동이 5만5616명으로 가장 많았고, 3동 4만9981명, 2동 3만5293명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장유3동 인구는 7만2266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1동은 5만6771명, 2동이 3만6482명이었다. 3년 전 율하2지구 조성사업이 끝나고 인구 유입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장유지역 인구 증가세는 1994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의해 이 지역이 계획도시로 조성되면서 주거 여건이 쾌적해 젊은 층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해시 조재훈 기획조정실장은 “장유지역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 편익사업 투자 요청이 쇄도한다”며 “시 인구가 60만 명에 도달하는데 장유지역이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유3동은 과거 마을 주변에 굴참나무·밤나무가 많아 율하(栗下)로 불린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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