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3일 대기 및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도내 530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 점검은 ‘2021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ㆍ점검계획’에 따른 것으로 사업장 규모와 과거 법령 위반사항 등을 고려하여 사업장을 3등급(우수, 일반, 중점)으로 분류해 연간 점검횟수를 차등 적용한다.
자체 환경관리역량이 인정되는 녹색기업, 자율점검업소 등은 자율적으로 사업장을 관리하고 환경관리가 부실한 중점관리 사업장은 점검횟수를 늘려 선택과 집중에 따라 배출사업장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 사업장 내에 대기, 폐수 등 여러 가지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경우 행정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3800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106건 ▷비정상 가동 33건 ▷무허가 시설 90건 등 총 591건을 적발해 조업정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하고 위반 정도가 중한 95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했다.
경남도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이 호흡하는 공기와 마시는 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실시할 것이며, 기업에 대해서도 자체 환경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배출시설 관리방법 등에 대한 기술지원과 노후 방지시설을 개선토록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