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서구·북구 유치원 1곳씩

다음 달 부산에 유치원 6곳, 초·중학교 각 1곳이 새로 문을 열고 학생을 받는다. 택지개발과 공통주택 건설로 인구가 급증한 기장군과 서·사하·북구에 신설학교가 개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자로 8개 학교를 신설 개교(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장군에는 유치원 3곳과 초·중학교 1개교씩 문을 연다. 해빛초와 일광중, 해누리유치원·해빛유치원·해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다.

해빛초는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서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초등 36학급과 병설유치원 2학급으로 운영된다. 일광중은 같은 삼성리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해빛유치원은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져 12학급으로 개원하는 단설 유치원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기장군 일광 도시개발지구에 7745세대가 입주할 공동주택 건설이 이뤄지고 있고,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방사선 의과학 산단 등 과학산단이 조성되고 있다”며 학교 신설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하구 당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구 아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 북구 덕양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3개원은 지역 유치원이 부족해 이번에 신설 개원하게 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구 유입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과 이전, 재배치 등을 통해 유입 학생들을 적절히 수용해 나가겠다”며 “신설 학교의 경우 혁신적인 공간조성으로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