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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내달 1일 경상국립대로 새출발

1대학 4캠퍼스 체제 운영,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추진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2-24 19:55:2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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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통합한 ‘경상국립대학교’가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경상대는 지난 2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양 대학의 통합을 골자로 한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을 승인했다.

이번 통합은 입학정원 감축 없는 동일 지역 국립대학 간 자율적인 통합 첫 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위기를 이번 통합을 통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1대학 4캠퍼스(가좌, 칠암, 통영, 창원) 체제로 운영된다. 칠암캠퍼스는 기획처·사무국 등을 배치해 대외적 기능을 수행한다. 가좌캠퍼스는 교무처, 학생처, 연구산학처 등을 배치해 대내적 기능을 담당한다. 학사조직은 단과대학 20개,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 등이다.

경상국립대는 통합으로 인한 유사·중복학과는 내년 3월 이전까지 통·폐합을 추진한다.

통합대학 신입생 모집은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입학정원은 4313명(경상대 3138명, 과기대 1175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방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3위 수준이다. 재학생은 학부 1만8667명, 대학원 2248명이다. 전임교원은 972명, 비전임 교원은 996명, 직원은 662명이다.

통합대학 총장은 경상대 권순기 총장이 맡는다. 부총장은 현 경상대 임원 2명과 경남과기대 정재우 총장 등 3명으로 구성된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탄생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이 어떻게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통합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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