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메가시티 외치는데…김해 대동면 초정~부산 북구 화명 광역도로는 18년째 불통

2003년 도로 개설 협약 맺어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2-24 19:57:4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구간 2018년 임시 개통
- 김해지역 1.5㎞ 미완공 상태
- 양 시의회까지 나서 개설 촉구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 초정~부산 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약도)이 18년간 미개통 상태여서 양 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메가시티 상생발전을 위한 1호 사업으로 김해 초정~부산 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 사업을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와 부산시는 2003년 11월 길이 3.55㎞, 폭 20~27.8㎞(왕복 4차로)의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26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화명대교는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경계지역은 각자 시행키로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10년 준공돼야 했다. 하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김해시 구간 1.5㎞ 길이의 대동면 초정IC~중앙고속도로·부산신항 접속도로는 사업비 1000억 원 가량이 모자라 지금까지 미완공 상태다.

반면 부산 구간은 2018년 완공돼 임시 개통됐다. 이 때문에 부산에서 넘어온 하루 2만5000여 대 차량들은 김해시 대동면 일대 농로 등을 거쳐 고속도로로 진입하면서 5분이면 갈 거리를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다. 화물차 기사 차모(58) 씨는 “시간이 돈인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짜증이 난다.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김해시 역시 접속도로 부재로 인한 고충이 크다. 대동면 주변에 대동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내년 말 공장 건립이 본격화된다. 이 산단도 물류이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수년전부터 경남도에 4년간 20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해 왔으나 묵살됐다. 광역도로 건설은 광역시·도 간에 추진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김해시는 사업 추진 당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완공키로 경남도와 약속한 탓에 사업지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김해시의회 최동석 도시건설위원장은 “부울경이 발전하기 위해 ‘대못’을 뽑는 용기도 필요하다. 메가시티 구상 사업으로 광역도로가 개통되면 이득은 부울경 주민 모두의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지난달 28일 경남도의회 의장, 김해시장 등을 차례로 만나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가 조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