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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스트라 백신’ 전국 5266명 첫 접종 받는다

해운대 요양원 간호사 등 대상, 부산 10곳 오전 9시부터 시작

  • 국제신문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2-25 21:55:0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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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2만5800명 분 추가 입고
- 영도 감염원 모를 깜깜이 확산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백신 접종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5일 오전 부산 금정구 보건소에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배송되자 정미영 금정구청장과 보건소 관계자 등이 보관 냉장고에서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부산시는 25일 새벽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부산 16개 구·군 보건소와 15개 요양기관에 순차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에 들어온 첫 백신 물량은 6900명 분이고, 27일 2만5800명 분이 추가로 배송된다.

검수 과정을 거쳐 저장고에 입고된 백신은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1호 접종자’를 개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동시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공지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보건소에서 은화노인요양원 간호과장 김순이(여·57) 씨를 시작으로 10곳에서 동시 접종에 들어간다.

전국적으로 AZ 백신의 1차 접종 인원은 요양병원 1657개소와 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4156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종사자의 93.7%인 28만9480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최소 5266명이 첫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Z 백신 200도스를 받은 동래한서요양병원 관계자는 “오전에 백신을 전달받은 이후 실시간으로 보관온도를 확인하고 명단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난 1년여 동안 직원과 환자 모두 감염 차단에 많은 애를 썼는데, 연말에는 집단면역 형성과 함께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췄다.

반면 또 다른 요양병원 관계자는 “AZ 백신은 (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해)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데 선택권이 없어 아쉽다”며 “백신에 대한 기대만큼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 신규 확진자는 11명이 발생했다. 영도구에서는 종합병원의 입원 전 검사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깜깜이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남항동 수변공원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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