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가 경남 양산시민은 무료인 입장료의 유료화를 추진해 논란(국제신문 지난 1월 11일 자 8면 보도)이 일었으나 입장료는 무료로 하고, 주차료는 유료화하는 절충안에 양산시와 통도사가 합의해 상황이 일단락됐다.
지난 26일 통도사가 이런 입장료와 주차료 조정 내용을 담은 공문을 양산시에 보냈으며 시는 이를 수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합의 내용은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김일권 양산시장과 임정섭 시의회 의장은 통도사 측이 양산시민 입장료 유료화 전환 방안을 담은 공문을 시와 시의회에 보내자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을 만나 타협책을 모색했다. 당시 시는 입장료 무료, 주차료 유료화를 절충안으로 제시했다.
통도사 측은 입장료 유료화 추진에 대한 사찰 측의 고충을 시와 시의회가 공감했다고 보고 시민 편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산시의 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도사는 지난해 12월 22일 시에 공문을 보내 2012년부터 양산시민에게 적용한 입장료와 주차료 무료화를 올해 3월 1일부터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통도사는 현재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양산시민을 제외한 외지 주민에 대해 성인 기준 1인당 3000원의 입장료와 함께 17인승 미만 2000원, 17인승 이상 3500원의 주차료를 받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