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부산대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길 열려

국립대 회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02-28 19:46:57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지 매각대금 재원 활용 가능
- 54만㎡ 일부 매각 속도낼 듯
- 의생명특화단지 조성도 탄력

국립대 부지 매각 대금을 대학 자체 개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비롯해 국립대 개발사업의 대학 자율성을 대폭 허용하는 법률안이 잇따라 통과되면서 양산 지역 숙원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사진) 개발은 물론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 사업에도 돌파구가 열리게 됐다.

   
28일 양산시와 국민의힘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대학의 회계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국립대학 회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국립대가 자체 재원으로 취득한 국유재산을 매각할 때 해당 금액을 대학 자체 개발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지금은 매각대금이 전액 국고로 귀속돼 대학이 임의로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유휴지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데, 대학이 재원을 확보할 길이 열리면 민자 유치가 쉬워져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3월에는 국립대 유휴지에 학교시설 외에 지자체가 문화·생활 체육시설, 공원 등 공공시설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국유재산법 일부 개정안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두 법률안 통과로 부산대는 양산캠퍼스 유휴지 일부를 매각해 종잣돈을 마련하고 민자를 유치해 유휴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양산시도 민간 사업자로부터 공공시설을 기부채납받아 시민 편익시설을 늘릴 수 있다. 윤 의원 측은 16만 ㎡ 규모의 창업혁신파크 및 글로벌 장기이식센터, 수의대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휴지 개발사업을 시와 부산대 측과 협의 중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 추진되는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사업도 대학 측의 개발 자율성이 높아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 등 1조 원을 투입해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 등 11개 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사업 추진 4년이 넘도록 아직 한 건도 착공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는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전체 110만 ㎡ 중 첨단산학단지(39만 ㎡)와 실버산학단지(15만 ㎡)를 포함해 절반인 54만 ㎡가 유휴지로 장기간 방치돼 지역사회의 비판을 받는다. 양산시의회는 “부산대가 20여 년 전 공대 이전 등을 조건으로 3.3㎡당 18만 원의 조성 원가에 부지를 매입했는데 지금은 땅값이 800만 원대로 40배 이상 올라 엄청난 차익을 챙겼다. 그런데도 부지 절반을 장기간 방치하는 건 시민을 기만하는 처사다”고 꼬집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