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2주간 거리두기 1.5단계 유지
- 정부 이달부터 항체보유율 조사
지난 26일 부산에서도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도 첫 걸음을 내디뎠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 우선접종 대상자 40명이 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앞서 지난 26일 490명, 27일 141명 등 63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1일에는 요양병원 관계자 50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1차 접종은 오는 10일까지 마무리되는데, 우선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 가운데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게는 3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투약한다. 지난 27일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에 9945명 분의 백신이 도착해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됐다. 화이자 백신은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 3곳으로 배송된 뒤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시는 1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현재 1.5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수칙도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항체 보유율 조사를 시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백신당 200명 정도를 뽑아 항체 보유 여부와 항체 지속 기간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