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호 의원 “신공항 예산 28조? 엉터리 주장”

野 등 일각서 제기한 문제 반박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2-28 22:15:0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과거 정부 용역 땐 10조 발표
- ‘매립 기간 6년 소요’도 과장돼”

가덕신공항 전도사를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사진) 의원은 28일 “일각에서 주장하는 신공항 건설비 ‘28조 원’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야당과 일부 정부 부처 등에서 제기한 가덕신공항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제성 안정성 시공성 운영성 환경성 항공수요 등 6개 분야로 분석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경제성 측면에서 불거진 공항 건설 사업비 28조 원 투입설과 관련해 “김해 군 공항 이전이 포함된다면 ‘군 공항 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돼 국비 투입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경우 민간사업자가 전적으로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군 공항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과거 정부에서 가덕신공항 활주로 2본을 건설할 때 최대 10조 원이 든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부풀려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2011년 이명박 정부(국토연구원)에서 건설비가 9조8000억 원이, 2016년 박근혜 정부(ADPi)에서는 10조2000억 원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덕도와 김해 복수공항 운영으로 김해공항의 돗대산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동의할 수 없다. 2002년 돗대산 사고는 중국 외항사 조종사의 조종 미숙이 원인이며, 국내선만 운영하면 사고 위험은 낮아진다”고 밝혔다.

해안을 둘러싼 가덕신공항 건설이 어렵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이를 주장한 국토교통부 스스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건설기술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부지 내 국수봉 절취 토사로 해안 매립(외부 토사 반입 없이)이 가능하며, 매립 기간만 6년이 걸린다는 주장도 과장됐다는 것이다.

지반 침하가 빚어지는 일본 간사이공항(1994년 개항)과의 단순 비교도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30여 년 전보다 지반조성 공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신공항 부지는 연약지반 하부에 기반암이 있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부산 연안은 대부분 해양생태도 1등급 지역이나 부산신항, 북항 재개발 등 이미 개발사업이 시행됐다.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 일부 있으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가덕도 환경 훼손 지적을 일축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