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이 만든 ‘시그니처’ 학위복이 산학협력단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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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학생이 만든 ‘시그니처’ 학위복 디자인. |
부산대 산학협력단 ‘부산대몰’은 조형학과 이혜영·우지민·주예민(22) 씨와 함께 학위복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몰은 부산대 상표권과 관련해 물건을 제작, 유통하는 이 대학 공식 업체다.
부산대를 상징할 수 있는 고유의 학위복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이 씨 등 조형학과 재학생 3명으로부터 나왔다. 부산대는 올해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별도 졸업식 없이 졸업장만 찾아갈 수 있는 ‘졸업주간’을 운영했다.
이 씨는 “개인적으로 학위복을 몇 벌 만들어 대여하는 이벤트를 구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호응이 컸고, 제작이 가능한지 부산대몰과 협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국립대 4곳 가운데 부산대만 별도의 학위복 없이 졸업 시즌 일반 학위복을 졸업생에게 빌려주고 있다.
학위복은 앞면 가슴 부근에 부산대 로고를 새기고, 학교를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부산대의 머리글자에서 ‘ㅂ’을 딴 모양을 수놓는 디자인이 논의되고 있다.
부산대몰 김예진 과장은 “현재 학생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비용 등을 설문조사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부산대몰이 생산·유통을 맡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