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장례식장 일회용품 퇴출, 부산시 공무원부터 앞장”

시, 정부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3-02 22:17:4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례용품 지원 관행 개선 추진
- 노조와 협의 후 지원 형식 변경

상을 당한 공무원에게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지원하는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변화된 장례식장 분위기와 정부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맞춰 이 같은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직원 일회용 장례용품 지원에 대한 개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상을 당한 직원에게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25만 원 상당 장례용품을 지원했다. 근거는 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다. 직원 본인이나 배우자·부모 등이 사망한 경우 관행적으로 장례식장 일회용품 지원이 이뤄졌다.

이 같은 관행이 내년부터는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정부는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시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직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장례식장 조문객이 크게 줄자 지원받은 일회용품이 다 사용되지 않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장례 지원 형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례식장 일회용품 지원을 재검토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 데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논의는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지원하지 않더라도 민간업체의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없다는 ‘무용론’과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

시는 올해 노조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장례식장 일회용품 지원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용이 맞는 범위에서 수의 등 다른 용품이나 장례식장 도우미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0. 10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