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거돈 재판 연기에 피해자 반발 “끔찍한 시간 더 늘어”

吳 측 요청에 공판 3주 이상 연기…변호인 “정치적 고려 없다” 주장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3-23 21:55:3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폭력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이 재판 일정을 연기하자, 피해자가 오 전 시장과 변호인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23일 오 전 시장의 재판일정 연기와 관련해 피해자 A 씨 견해를 담은 입장문을 냈다. A 씨는 “오늘(23일) 예정됐던 첫 공판은 오거돈 측 요청으로 3주 밀렸고, 공판기일에서 공판준비기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저로서는 끔찍한 시간이 더 늘어난 것”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지 벌써 1년이다. 그냥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죄지은 만큼만 벌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촉구했다.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부산에 대해서도 정재성 변호사를 특정하며 “본인이 이 사건을 수임하는 것 자체만으로 정쟁의 빌미가 된다는 것을 모르느냐”며 비판했다. 이어 “직접 만나 이번 사건을 피해자 중심주의에서 관심 두고 챙기겠다고 말씀해주신 국민의힘 박형준·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두 부산시장 후보들께서 약속을 꼭 지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의 공판 일정은 법무법인 부산의 연기 신청에 따라 4·7 보궐선거 이후인 다음 달 13일 공판준비기일로 변경됐다. 첫 공판기일에는 통상 피고가 출석하지만, 공판준비기일은 검사와 변호인 이 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이를 두고 다가오는 보궐선거를 의식한 연기 신청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부산 관계자는 “검찰 수사결과 일부를 아직 복사받지 못하는 등 변론 준비 필요성에 따른 통상적인 연기 신청이었다”며 “시기적으로 보궐선거와 맞물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적 고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5. 5[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6. 6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7. 7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4. 4‘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5. 5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8. 8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9. 9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0. 10[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4. 4'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5. 5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6. 6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7. 7‘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8. 8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0. 10스토킹 피해 신고 여성, 또 가해자에 살해…40대 남성 체포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