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이문수)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양귀비·대마 밀경작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농·어촌 지역 텃밭, 도심의 은폐된 공간 및 건물 옥상 등에서 밀경작 행위의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양귀비 및 대마 밀경작, 아편·대마초 제조, 판매, 사용 및 대마 허가지역 내에서 불법반출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집중단속 기간 중 밀경행위 및 밀경작 우려지역에 대한 탐문으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상용 양귀비 조성공원 등에 대한 합동점검 및 드론을 활용한 산악·도서지역 수색을 통해 입체적이고 효과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또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위해 경찰관서 인터넷 홈페이지·전광판을 적극 활용하고, 마을회관·노인정·버스정류장 등에 홍보전단지를 부착하는 한편 마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 전경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