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일 도청에서 ‘서부 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지역 환경 분석, 진료권 설정 및 병상 규모 추정,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설립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제외 추진 일정’에 따라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방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설립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여부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 및 국무회의 심의를 마치면 올해 말쯤 결정되고, 사업 계획은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확정된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되면 빠르면 2023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용역 착수부터 진행 과정 동안 서부 경남 지역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주권 5개 시·군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책임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 경남 공공병원 설립은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도정 4개년 계획에 따라 중점 추진돼왔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