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않다. 8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전날보다 30여명 늘어나면서 700명대로 껑충 올라섰다. 700명대는 지난 1월 5일 714명 이후 93일만이다.
지금의 확산세가 3차 대유행 정점으로 가는 길목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4차 대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2명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추이를 보면 하루 평균 56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기준을 이미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74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 비중이 다시 70%를 넘어섰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24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으며, 가족을 고리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까지 퍼진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19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58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난 112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3명 늘었으며 자가격리 이탈자는 6명이 추가됐다. 자가격리 이탈자 6명 중 4명은 투표를 위해 외출했다가 적발됐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현황과 함께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확진자 현황을 발표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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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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