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금이 부산 인구절벽 극복할 ‘골든타임’

저출산·고령화 대응 부산콘퍼런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지자체·지역언론 공동
- 사회 구성원 역할·책임 고민
-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호응
- 시민참여 온라인 골든벨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인구 절벽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가 촉발하는 인구 절벽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 사회보장제도 붕괴 등 국가적인 재앙으로 다가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산시 국제신문이 공동주최한 ‘저출산·고령화 대응 부산 콘퍼런스’에 참석한 서형수(앞줄 왼쪽 세 번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병진(앞줄 왼쪽 네 번째)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벡스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콘퍼런스 사무국 제공
15일 국제신문과 부산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재앙 STOP! 대한민국 미래 다시 열자’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부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심각한 상태로 접어든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부산시 이병진 행정부시장,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형수 부위원장과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변재관 대표, 동서대 김영미(사회복지학부)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연구위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재혁 기획조정관, 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 신라대 초의수(사회복지학과) 교수, 노인생활과학연구소 한동희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인구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 서형수 부위원장은 “부산은 저출산 고령화의 첨단에 서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전국 평균 0.84명)을 보면 부산(0.75명)은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낮고, 고령화율은 18.7%로 전국 평균(15.7%)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며 “부산에서 이 문제를 정부와 지자체, 지역언론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구 위기 속에 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변재관 대표는 “저출산 원인으로 육아와 경력 단절 등이 지목되는데, 이를 위한 정책은 많지만 체감도는 낮은 편”이라며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지금 자라는 아이들이라도 제대로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콘퍼런스는 시민의 사전 의견과 실시간 댓글로 토론 참여자와 소통하고 함께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저출산·고령화 해법을 제시하는 시민의 참여가 뜨거웠다.

동서대 김영미 교수는 “많은 토론회에 참석했지만, 이렇게 사전 의견이 많이 들어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의견도 전문가 수준으로 높았다”며 “부산 시민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얼마나 절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또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의지와 바람이 아주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승희 이준영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