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낙동강 하굿둑 26일부터 한달간 개방

부산시,年 3~4회 걸쳐 열어 염분·기수생태계 변화 관찰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1-04-25 22:21:3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 생태계 복원을 위해 부산시가 올해 낙동강 하굿둑을 3, 4차례에 걸쳐 4개월 동안 시범개방한다. 앞서 진행한 실증실험과 달리 이번에는 수문 1기를 1m가량 계속 열어놓고 염분과 기수생태계 변화를 장기간 관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구의 기수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해 26일부터 낙동강 하굿둑을 장기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1차 개방(4월 26일~5월 21일)을 시작으로 3, 4차례 걸쳐 실시한다.

앞서 낙동강 하굿둑은 2019년 2회(총 2일), 2020년 1회(1개월) 등 3회에 걸쳐 수문개방 실험이 진행됐다. 당시 실험 결과, 고등어와 청멸치 등 바닷고기가 하굿둑 상류로 이동하고 종 다양성이 늘어나는 등 기수역 생태복원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개방 횟수를 한 달씩 3, 4회로 늘리고, 이 기간 바닷물이 실제 유입되는 4일(대조기·26~29일) 외에도 수문 1기를 1m가량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다만 하굿둑 개방 중 서낙동강 지역의 농업에 염분 피해가 없도록 대저수문 보다 아래인 둑 상류 12㎞ 내외까지만 바닷물이 들어오게끔 수문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선 세 차례 개방실험에서는 40분에서 길게는 4일 동안만 수문을 열고, 바닷물이 유입됐을 때 거리 예측 모델의 정확성 검증과 생태복원의 가능성만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개방 기간 장기화에 따른 염분 수질 지하수 조류 등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기수생태계 복원에 적합한 하굿둑 운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박병우 부산지사장은 “하굿둑 개방에 따른 지역농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쳐 추진이 필요하다”며 “올해 장기 시범개방을 통해 낙동강 하구의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합리적인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3. 3‘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4. 4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6. 6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