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변 생태공원인 경남 거창군 거창 창포원이 개장했다.
거창군은 16일 남상면 월평리 일원 42만4823㎡에 239억3000여만 원을 들여 조성한 거창 창포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거창 창포원은 방문자센터, 열대식물원, 에코 에너지학습관과 화초류, 습지, 유수지, 실개천 등 6개 유형의 사계절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봄에는 꽃창포를 주 테마로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꽃창포 100만 포기를 심었다.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을 테마로 어린이 물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을 테마로, 겨울에는 습지 주변 갈대와 억새를 테마로 키즈카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거창 창포원은 2015년 1월 착공해 지난해 5월 개장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개장을 연기해왔다. 창포원은 합천댐 수몰지구 내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난 창포를 심기로 하면서 창포원으로 명명됐다.
군은 창포원 조성사업으로 수생식물을 통한 합천호 녹조 저감과 수질 개선은 물론 6차 산업을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거창군은 부산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창포원 인근 46만7000㎡ 유휴지에 560여억 원을 들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제2 거창 창포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창포원이 지난 1월 경남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며 “창포원이 명실상부한 남부 내륙의 거점 관광 테마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