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 발전소 가운데 가장 최근 운영을 시작한 신고리 4호기에서 불이 나 가동이 중지됐다.
지난 29일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빈이 정지했다. 이날 신고리 4호기에서 연기가 퍼지는 모습. 연합뉴스
30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30분께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4호기에서 불이 나 터빈이 정지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발전기에 자계를 형성시켜 발전이 가능하도록 돕는 터빈·발전기 부속기인 ‘여자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사성 물질 누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리 4호기는 2019년 8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가 국내 원전 24기 가운데 가장 최근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 계획예방정비를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을 파악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사건조사단이 조사를 위해 파견될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