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서 가족단위 방문객 늘어
- 휴게실과 편의시설 확충 필요”
서울에서 생활하다 2011년 남편의 고향으로 함께 귀촌한 염순옥(52·사진) 씨는 일두고택 인근에 있는 솔송주문화관을 운영하며 마을 사무장으로 일한다. 그는 마을 사무장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살피는 일을 도맡는다.
염 사무장은 “위원장과 12명으로 구성된 마을 운영위원회가 매달 한 차례 모임을 열어 현안 사업 등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의논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단체 위주의 체험과 음식 제공을 못 해 수입이 줄어 노인회와 부녀회에 지원을 못 하는 등 마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개평이라는 지명은 두 개울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 마을이 위치해 낄 개(介)자 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다. 다양한 문화재가 숨 쉬는 고을로 100년이 넘은 오래된 역사를 지닌 한옥이 즐비해 심신을 치유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마을을 자랑했다.
염 사무장은 “최근 마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다큐 예능 등의 방영 이후 마을 명성이 높아지면서 전국에서 가족 단위의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나 휴게실은 물론 음료나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개평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은 경북 안동이나 전북 전주와 비교하면 꾸미지 않은 조선시대 한옥 본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