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2021년 『동래읍성역사축제』 전면 취소 결정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올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동래읍성역사축제’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 확보 차원에서 취소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확산과 수도권발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에 따른 선제적 안전조치로,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하다는 판단에서 결정됐다. 특히 축제장 여건상 방문객의 3밀 환경(밀접·밀집·밀폐) 형성을 피하기가 어려워 감염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매년 10월 동래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17만 명 이상이 찾는 부산의 대표 축제다. 최근에는 2021~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래구는 지난해부터 축제 개최여부를 고민해왔다. 잠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최근 확진자의 급증으로 업무 추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동래구 관계자는 “얼마 전부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수도권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동래읍성역사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면서 “구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빨리 구민 대부분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내년에는 여느 때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상황이 어서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래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동래 7월 토크쇼’ 개최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오는 28일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동래 7월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와 동래구 주최로 동래구의 우수한 사회기반 시설을 구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걷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형성과 자원봉사 참여 확대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실습 및 건강 상담을 주제로 6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여대상은 동래구에 주소를 둔 반려동물을 키우는 40가정으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동래구 자원봉사센터 또는 동래구 총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온천2동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건강식 미숫가루 전달
온천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경애)는 13일 홀로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25세대에게 건강식 미숫가루를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저소득 어르신 및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나눔, 어르신 효도관광, 여름철보양식 지원, 김장김치 나누기, 사회복지시설 성품 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경애 회장은 “미숫가루 지원사업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폭염 무더위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동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건강식 지원사업을 펼쳐주신 부녀회 회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다함께 살기 좋은 지역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동래구, 온천동에 ‘차밭골 소규모 공영주차장’ 건립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주택과 상가가 밀접한 온천1동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차밭골 소규모 공영주차장’12면을 조성해 8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의 일환으로 지난해 구비 16억으로 사업부지(온천1동 200-3번지, 면적 397㎡)를 매입하고 올 1월에 착공해 7월에 준공했다. 공개입찰을 통해 수탁자를 선정해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1급지로 요금은 10분당 500원이며, 7월 한 달은 무료로 임시개방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명장1동 노후주택을 매입해 명안 소규모 공영주차장 7면(명장동 69-16번지외 1필지, 면적 250.8㎡)을 조성해 명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김우룡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택지역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 그린주차사업, 부설주차장 개방 등 주차장 확충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주차로 인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차장 확충은 최근 조성된 지붕 없는 온천거리 박물관, 건립 중인 혁신어울림 센터 등과 시너지 효과로 온천장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