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법도 ‘김경수, 킹크랩 시연 참석’ 결론

金 징역 2년 확정 이유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7-21 20:46:1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드루킹의 여론조작 묵인 인정
- 대선 과정서 총영사직 제안
- 연관성 증거 부족해 무죄 확정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받았던 핵심 혐의 내용은 불법 여론조작이다. 2018년 1월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관련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 댓글 ‘공감수’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포착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 ‘조작’ 일당 3명 중 2명이 민주당 당원으로 확인되며 파문이 일었다. 이 중 ‘드루킹’으로 불리는 김동원 씨가 김 지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확인됐다. 김 씨는 2016년 말부터 ‘킹크랩’이라 불리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이 작업의 대가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을 일본 대사 등으로 추천했지만, 성사되지 않자 이른바 ‘역작업’을 벌이다 적발된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김 지사가 ‘경공모’ 파주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정황이 발견되자 야권에서 특검 필요성을 제기해 허익범 특검이 출범했다. 특검은 댓글 조작에 관여하고, 드루킹 측에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 지사를 불구속기소했다.

2019년 1월 1심 재판부는 댓글 조작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각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실형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김 지사 측은 킹크랩의 시연을 본 적이 없고, 존재 자체도 몰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댓글 조작 혐의만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과 선거와의 연관성 증거가 부족하다고 봐 무죄로 판단했다.

김 지사는 항소심 재판부 판단에 대해, 특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데 반발하며 상고했다. 대법원은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항소심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