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규확진자 수는 1200명대 초반을 나타냈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생각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
|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보통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한달 가까이 4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1202명 늘어 누적 20만 2203명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12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까지 퍼지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697명으로 지단 달 6일 이후 28일 만에 최소 수치다. 반면 비수도권은 대전, 경남, 부산 등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 총 확진자 수는 455명으로 39.5% 비중을 차지한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26일 40% 까지 치솟은 이후 30%대를 이어갔다. 이날 다시 또 40%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9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었다. 위중증환자는 지난달 31일 317명 이후 나흘째 300명대를 웃돌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조사 중이다.
자가격리 위반자도 발생했다. 60대 남성이 자가격리 중 무단 출근해 방역당국은 감염병예방법 위안 혐의로 고발 예정이다.
최근 일주일 간 부산 총 확진자는 534명으로 하루 평균 76.2명꼴로 감염됐다. 100명이 넘는 확진자를 이어갈 때보다는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확진자가 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