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가 1725명이 늘어 누적 20만3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비해 500명 넘게 증가하면서 5일만에 다시 1700명대로 뛰어올랐다.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6일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664명, 해외유입 6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62.3%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의 비중은 37.7%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수치로만 봤을때 628명은 대구에서 시작된 1차 대유행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과 부산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명을 오르내리고 있고, 대구에서도 7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하고는 전역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그 중에서도 부산과 경남에서의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아 방역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61명 중 3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3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2106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32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들어 꾸준히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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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서울 중랑구 망우 저류조공원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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