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가족 간 전파 등 기존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관악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3명(창원 50명, 김해 35명, 통영·거제 각 9명, 진주·밀양·함안·산청 각 3명, 창녕 2명, 양산·사천·고성·남해·하동·함양 각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88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확진자 접촉자다. 특히 가족접촉자가 45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창원 대형마트 1명, 창원 제조업체 2명, 김해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는 타시도 접촉자 2명, 감염경로 불상 24명이다. 해외입국자도 4명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후 7시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간 전파 10명 등 기존확진자 접촉자가 31명이다. 나머지 9명을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동구 자동차 정비업소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0일 확진자 접촉으로 정비업소 관계자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이외에도 북구 청소업체 관련 5명,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3명이 추가됐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