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아이디어 챙기기에 분주
“의창동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행정기관 주도의 마을 개발을 넘어 주민의 의지와 참여로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창원시 의창동 ‘행복의창’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김석규(사진) 이사장은 도시 재생사업이 외형적 개발은 물론 주민 간 단합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5월 출범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 재생사업으로 완공된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크고 작은 마을의 시설과 행사를 주최하고 관리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창원이라 하면 대부분 공단과 행정기관, 상권이 밀집된 도심을 떠올리지만 사실 창원의 중심은 의창동”이라며 “산업화에 밀려 창원 본래의 정체성이 잠시 홀대를 받았지만, 의창동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창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데 코로나19로 인해 조합원 회의마저 제대로 열 수 없어 안타깝다”면서도 김 이사장은 향후 조합이 추진할 사업 아이디어 챙기기에 분주하다. 조합의 중심인 3층 규모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는 일찌감치 카페와 전시장 북카페 공동주방 등으로 단장을 마쳤다. 코로나19에 따른 모임 규제가 완화되면 본격적으로 공연·전시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의창동은 대도시지만 재생사업을 통해 동네 곳곳에 주민의 열정과 손길이 닿은 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 옛 창원읍성 복원 등 정체성 회복은 물론 의창동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주민 행사에 창원시민 모두의 큰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