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6일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신전리 일원의 ‘창녕 남지 개비리’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문화재청에서 ‘옛길 명승자원조사’ 및 관계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발굴한 명승지로, 전문가의 지정조사 및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등을 거쳐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나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와 신전리 ‘영아지’ 마을을 잇는 2.7㎞ 정도의 낙동강변의 벼랑길이다. 개비리는 ‘개가 다닌 절벽(비리)’ 또는 ‘강가(개) 절벽(비리)에 난 길’이라는 뜻으로, 벼랑길에서 조망되는 낙동강의 경관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이 옛길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소금과 젓갈을 등에 진 등짐장수와 인근 지역민들의 생활길로 애용됐으며, 대동여지도 등 조선시대 고지도와 일제강점기 지형도에 옛길의 경로가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창녕군은 2015년 개비리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한 탐방로와 둘레길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경남도 김옥남 가야문화유산과장은 “문화재청, 창녕군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문화재가 보유한 명승적 가치를 지속 발굴하여 체계적이고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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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지정 예고된 경남 창녕군 남지읍 개비리길 일대 전경.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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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지정 예고된 경남 창녕군 남지읍 개비리길 일대 전경.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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