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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57> 가정폭력 트라우마 서아린 양

아빠의 엄마 학대 보며 자라… 적극적 치료 필요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1-09-16 19:33:39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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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서아린(가명·8) 양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는 어머니를 보며 자랐다. 서 양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하며 이혼을 위해 녹취록과 사진 등의 증거를 모았다. 서 양의 어머니는 결국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도망 나왔다.

현재 서 양의 부모는 이혼 소송 중이다. 그런데 서 양의 아버지가 가정폭력 사실을 부인하며 이혼을 거부하고 있어 상황이 쉽지 않다. 게다가 서 양의 어머니가 폭행당한 증거 사진이 있는데도 경찰에 신고한 이력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가정폭력가정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쉼터 이용이나 심리치료 등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아 한부모 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금도 받지 못한다. 서 양의 어머니가 가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생기는 소득만으로는 네 가족의 생계비를 대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서 양은 외조모에게 “아빠가 엄마를 목 조르고 때려서 우리가 외할머니 집에서 사는 거야?”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료가 시급하다. 담당 복지사는 “구청의 도움으로 당장의 생계비는 마련했지만 서 양은 심리치료가 시급하다”며 “서 양이 상처를 극복하고 올바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이웃의 따뜻한 손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자에 소개된 현지 양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QR코드(그림)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 중인 ‘찬스 팔찌 캠페인’ 안내 사이트와 연결됩니다.

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

김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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