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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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서울역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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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10명으로 누적 28만59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선 주말 최다는 8월 두 번째 주 토요일(발표일 8월 15일 일요일)의 1816명이었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2000명대 3번, 1900명대· 1400명대가 각 2번으로 하루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 등 수도권이 총 1456명(77.8%)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48명, 대구 47명, 강원 46명, 부산 44명, 충남 41명, 경북 39명, 충북 32명, 울산 30명, 광주·전북·경남 각 21명, 전남 11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415명(22.2%)이다.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40명)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2명은 지역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40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333명이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