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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옛 LG사이언스홀, AI 체험관으로 내달 5일 재개관

‘디스커버리랩 부산’으로 변신…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계획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09-22 2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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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과학관으로 20년 이상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랑을 받아온 ‘LG사이언스홀 부산’이 다음 달 ‘LG디스커버리랩 부산’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부산진구는 다음 달 5일 연지동 소재 LG사이언스홀 전시관을 4개의 교육실로 리모델링한 LG디스커버리랩이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이곳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여러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에는 과거 LG그룹의 모태 기업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공장이 자리했다. 1998년 5월 LG는 그룹 태동지인 이곳에 300억 원을 들여 ‘부산 LG 청소년 과학관(2008년 LG사이언스홀로 개칭)’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과학관이 부족했던 부산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지역에도 국립부산과학관이나 부산과학체험관 같은 국공립과학관이 생겨났다. LG사이언스홀의 노후화도 진행됐다. 결국 2019년 11월 LG그룹은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그러자 지역사회에서 ‘LG사이언스홀을 지켜달라’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에 LG그룹은 전시관에서 교육시설로 역할을 변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7월엔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AI·SW 체험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LG는 재개관을 준비하며 코딩 강사 등 직원을 모두 지역 사람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의 목소리에 화답했다. 그룹 명성에 걸맞은 격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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