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00여일 만이다. 특히 4차 대유행 이후 확산세가 거침없이 커지면서 20만명을 넘은지 불과 55일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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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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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발생해 누적 30만 1172명이라고 밝혔다.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3272명)에 비해선 500명 가량 줄어 일단은 2000명대로 내려왔으나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임을 감안하면 대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추석 연휴의 여파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오는데다 또다시 3일 황금연휴가 이어져 확산 규모를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735명, 해외유입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2014명으로 73.6%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9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다.
비수도권에서의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대구에서만 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등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역에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선 이날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일일 확진자 규모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자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추석연휴 대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현황과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해외유입 확진자 36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2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해 누적 2450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9명 감소한 320명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