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물금읍 증산리에 증산수소충전소를 설치해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 수소차 운전자의 수소연료 충전 불편 해소는 물론 대기오염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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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개소한 경남 양산시 증산 수소충전소에서 김일권 양산시장이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
시는 지난 24일 물금읍 증산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 300㎡에 36억 원을 들여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지역에서는 처음 문을 연 이 수소충전소는 수소압축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축됐다.
충전소에는 수소를 충전한 이동식 튜브 트레일러 1대가 설치돼 있다. 이 트레일러는 대당 70대가량의 수소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수소차는 전기차보다 충전 속도가 훨씬 빠른 데다 연료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충전소가 적고, 차종도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차량 한 종류뿐인 게 단점이다.
양산시 역시 수소충전소가 한 곳도 없어 지역 수소차량은 멀리 부산이나 울산까지 가서 충전하는 불편을 겪는데, 이번 충전소 개소로 이러한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양산에는 현재 89대의 수소차량이 있으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양산시는 올해 20여억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차(승용차·60대분) 구매 때 시비를 지원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수소차 구매에 따른 시비 지원분이 12대가량 남아 있다. 대당 3310만 원을 지원한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