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6·17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 일주일 만에 46%를 넘어섰다.
12일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6·17세 청소년 접종대상 5만1995명 가운데 2만4068명이 예약하면서 예약률이 46.3%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5일 사전예약 개시 이후 47% 이상의 청소년이 접종 의사를 밝힌 상태다.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율이 낮다. 이에 교육당국은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건강한 아이는 득실을 충분히 고민해 자율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별도의 접종 홍보나 독려가 없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예약률이 높은 편”이라고 봤다.
16·17세 접종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실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맞는다. 만 12~15세는 오는 18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들은 성인과 동일한 용량의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된다.
한편 부산지역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174명, 이달 11일 기준 46명 발생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