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핵심인물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10-12 19:58:4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특혜 대가 뇌물공여 혐의 적용
- 피의자 소환 조사 하루만에 청구
- 檢, 유동규 전 본부장도 재소환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핵심 관계자인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2일 김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지난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 씨를 소환해 조사를 마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청구다.

검찰은 김 씨에게 뇌물공여 등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을 구속하며 그가 김 씨로부터 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돈이 특혜 명목으로 약정된 거액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검찰은 대장동 사업 당시 사업협약서 등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없애주는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수익 배분을 약속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천화동인 5호 투자자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속 ‘700억 원 약정설’, ‘50억 클럽설’, ‘350억 원 로비설’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진술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주로 녹취록의 신빙성을 문제 삼아 의혹 전반을 부인했고, 특히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으로 실소유주는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소유주 논란은 정 회계사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김 씨가 천화동인 1호 배당금 문제를 두고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이에 대해 애초 김 씨 측은 ‘그분’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던 중 “제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옛 사업자 갈등이 번지지 못 하게 하려는 차원에서 그리 말한 것”이라며 해당 발언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이후 김 씨 측 변호인은 장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김 씨가 잘못 말했거나, 질문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분’ 발언은 없었다고 다시 입장을 바꿨다.

검찰은 이날 유 전 본부장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구속 영장 청구를 앞두고 추가 확인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2013년 무렵 남욱 변호사 등에게서 빌린 3억 원도 대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돈의 성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