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삼 형제인 최진우(가명·13) 군은 어머니와 사는 한부모가정의 아동이다. 최 군의 아버지는 계속된 도박 중독으로 이혼하고 가족을 떠났다. 이후 삼 형제의 양육은 오롯이 최 군의 어머니가 맡아 왔다. 최 군의 어머니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삼 형제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최근 이들 가정에는 또 한 번 커다란 시련이 찾아왔다. 최 군의 어머니가 호전된 줄 알았던 암이 뼈로 전이돼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형제의 양육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야 하지만, 날로 늘어가는 수술비와 항암치료비 등을 감당할 여력이 없어 최 군의 어머니는 걱정이 크다.
여기에 청소년기에 접어든 최 군이 가족과 소통을 꺼리고 신경질적으로 대한다는 점도 큰 걱정이다. 최 군의 어머니가 학교생활이 어떤지, 힘든 일은 없는지 등을 물어봐도 최 군은 대답을 회피할 뿐이다. 최 군의 어머니는 부모의 이혼과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건 아닐지 우려돼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담당 복지사는 “최 군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항암치료 등으로 생긴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듯하다”며 “청소년기인 최 군이 건강한 마음으로 가족과 화목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이웃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자에 소개된 현민 군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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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