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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7월 5일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에 위치한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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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 접종인 부스터 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상자들 사이에서 기대감과 함께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일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종류와 구체적 접종 시기에 대해선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백신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12월 전에 구체적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은 지난 6월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위주로 접종이 진행됐다. 하지만 돌파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부스터 샷 접종에 대한 의견도 계속 불거졌다. 실제로 지난 3일 기준 돌파 감염자 발생률은 얀센의 경우 0.216%로 아스트라제네카(0.068%), 화이자(0.043%), 모더나(0.005%) 백신보다 훨씬 높았다.
구체적 백신 종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으로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이 지원자 450여 명을 상대로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얀센 접종 지원자가 모더나 백신을 맞았을 경우 항체 수준이 15일 이내에 7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았을 땐 항체 수준이 35배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얀센을 부스터 샷으로 맞았을 땐 항체 수준이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얀센의 돌파감염 소식이 이어지면서 불안해하던 얀센 접종자들은 부스터 샷 계획을 반기는 분위기다. 정한수(35) 씨는 “부작용에 걸릴 확률이 극히 낮은 데다 집에 아이가 있어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더 두려워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면 기꺼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교(34) 씨도 “얀센 접종자가 mRNA 백신을 맞을 경우 효과가 더욱 높다고 하니 부스터 샷을 안 맞을 이유가 없다”며 “모두를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안전하고 바른 행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는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김성철(38) 씨는 “2030 세대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경우rk 있다고 하니 두려운 게 사실이다”며 “부작용 사례로 인정받기도 굉장히 어렵다 보니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려서 치료하는 게 더 안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0시 기준 부산의 1차 백신 접종률은 77.13%로 전국 평균(78.4%)보다 낮으며 완전 접종률은 62.7%로 전국 평균(62.5%)보다 조금 높다. 부산의 최근 1주일(지난 8~14일 기준) 평균 확진자는 36.1명이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