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만배 영장기각 힘빠진 검찰…‘대장동 키맨’ 귀국 돌파구 될까

金과 개발사업 참여 남욱 변호사…검찰, 입국하는대로 소환해 추궁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1-10-17 21:03:0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 성남도공 사장 “유동규가 주도”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귀국길에 올랐다. 수사 난항을 겪는 검찰이 남 변호사 귀국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LA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이르면 18일 귀국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남 변호사의 귀국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검찰 수사도 다시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한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못했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에게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나왔던 ‘700억 원 약정설’ ‘50억 클럽설’ ‘350억 원 로비설’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50억 원 로비설’에 대한 얘기를 하는 등 녹취록 내용과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했다. 남 변호사가 검찰에 녹취록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천화동인 1호 실소유를 가리키는 ‘그분’에 대해서도 남 변호사가 어떤 진술을 할지도 관심거리다. 남 변호사를 포함해 유 전 본부장, 대주주 김 씨, 정 회계사 등 이른바 ‘대장동 키맨 4인방’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터라 4명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황무성 초대 사장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오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주도했다”고 말했다.

황 전 사장은 조사 전 ‘유 전 본부장이 실세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이 아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실세라는 게 뭐겠나. 힘이 있는 거지”라고 답했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호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