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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 위드 코로나 로드맵 제대로 만들길

국제신문 10월 14일 19면 참고

  • 감민진 성전초 교사
  •  |   입력 : 2021-10-18 19:09:5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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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합동기구가 꾸려졌다. 국무총리를 포함한 관계부처 장관과 분야별 민간위원 40명으로 구성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다. 위원회는 정부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일상 회복의 단계, 소요 시간, 백신 패스 도입 등 방역 체계 전환에 필요한 주요 절차와 방법을 결정한다. 정부가 ‘위드(with) 코로나’ 시기를 다음 달 초로 잡았기 때문에 위원회 로드맵도 이달 중엔 완성될 전망이다.

지난 7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근 3개월간 확진자만 놓고 보면 방역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그나마 부산 울산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는 하루 수십명 선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1000~2000명씩 추가되고 있다. 그렇지만 백신 접종률은 1차의 경우 이미 전 국민 70%를 넘었고 2차 접종자도 60% 이상이다. 접종 속도에 탄력이 붙어 당초 2차 완료 70% 달성이 계획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사적 모임에 제한을 받고 음식점이 밤에는 문을 닫아야 하는 지금 상태로는 누구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데 대부분 공감한다. 자영업자들은 물론이고 재택수업을 받으며 학력 저하를 보이는 초중고 학생들, 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 생활고 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확진자 집계와 동선 추적으로는 코로나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모두 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부터 서서히 풀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방역 고삐를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다시 조이는 패턴은 수차례 반복됐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예상치 못한 치명적 사태가 생길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우리에게 든든한 맷집이 있느냐가 방역 체계 전환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경증환자 증가를 감수하는 법과 중증환자 관리에 대처하는 법을 모두 알아야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다. 백신은 아직 불완전하고 치료제는 미완성이다. 언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세밀해야 한다.


# 어린이 사설 쓰기

영국의 위대한 화가 터너의 작품 중에는 ‘바다의 폭풍’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터너는 폭풍을 그리기 위해 네덜란드의 해변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한 어부에게, 바다에 폭풍이 불어오면 자기를 갑판 돛대에 묶고 배를 띄워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엄청난 폭풍이 닥쳤습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터너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내면서 폭풍을 직접 몸으로 생생하게 느끼고 부딪쳐 보았습니다. 그 뒤에 돌아와서 그린 그림이 바로 ‘바다의 폭풍’입니다. 폭풍에 대한 이러한 체험은 한낱 고통으로 끝나 버린 것이 아니라, 그 어느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재산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수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중에는 견디기 힘든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앞에서 좌절하거나 자포자기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이기고 나아갑니다.

삶에 있어서 온갖 어려움을 겪은 사람만이 어떠한 일에 부딪혀도 그것을 이겨내는 능력이 생깁니다. 바로 우리 국민이 그렇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많은 힘듦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어, 이제는 ‘위드(with)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다른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듦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예전처럼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며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써 봅시다.

감민진 성전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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